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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 아파트 평형 변경, 특혜 '논란'
2017-08-16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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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업체가 최근 당초 공급 계획과 달리, 아파트 평형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 승인권자인 원주시가 전례가 없던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는 모두 13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됩니다.
그 중 마지막 아파트 단지가 사업승인 신청을 앞두고, 최근 원주시에 평형 변경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애초엔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천 21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65% 가량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업체 측이 평형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혁신도시처럼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아파트 단지는 함부로 평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원주시가 당초 계획된 용적률과 세대수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작은 평형으로의 변경을 허용해 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근거로 이 업체의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세대수 변함없는 쪽에서 용적률을 감소시켜 가지고, 쾌적한 환경조건으로 아파트를 건설한다면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천 세대가 넘어, 8개월째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 부분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의 아파트 평형 변경은 전례가 없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건설사도 경쟁이 더 심해지는 만큼,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평형 변경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원주 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업체가 최근 당초 공급 계획과 달리, 아파트 평형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 승인권자인 원주시가 전례가 없던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는 모두 13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됩니다.
그 중 마지막 아파트 단지가 사업승인 신청을 앞두고, 최근 원주시에 평형 변경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애초엔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천 21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65% 가량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업체 측이 평형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혁신도시처럼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아파트 단지는 함부로 평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원주시가 당초 계획된 용적률과 세대수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작은 평형으로의 변경을 허용해 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근거로 이 업체의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세대수 변함없는 쪽에서 용적률을 감소시켜 가지고, 쾌적한 환경조건으로 아파트를 건설한다면 (평형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천 세대가 넘어, 8개월째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 부분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의 아파트 평형 변경은 전례가 없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건설사도 경쟁이 더 심해지는 만큼,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평형 변경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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