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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 '특별한 축제'
2017-08-18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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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작된 예술 마을 프로젝트, '클래식 마을 거리 축제'가 오늘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늦여름 풍광에, 멋들어진 클래식의 선율이 더해진 이 특별한 축제를 최돈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E F F▶
음악~
[리포터]
오케스트라 선율이 작은 강당을 가득 메웁니다.
"딴따단 너무 빨리 급하게 나오지 않도록 그런 리듬이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
[리포터]
연주 순서를 확인하고, 악보에 따라 속도도 맞춰보며 막바지 연습이 한창입니다.
당당한 표정에, 힘찬 연주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은 이 마을 초중학생 60여 명으로 꾸려진 '별빛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입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단원들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현장학습 가는 게 일년에 많아야 4번이었는데 오케스트라를 하게 되면서 일년에 10번 가니까 애들이랑 가서 놀고 같이 연주하니까 좋아요."
[리포터]
아직 서툰 게 많은 오케스트라지만, 주민들에겐 큰 자랑거리입니다.
[인터뷰]
"애들이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우리는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애들이 하는 게 너무 예쁘고 학교도 더 좋아지고 그런게 좋죠."
[리포터]
인구 천 200여명 되는 농촌 마을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 건 8년 전부터.
농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생활 속 예술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꺼라는 기대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에, 기업과 학교,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까지 뒷받침되면서 마련된 산골 마을 클래식축제는 벌써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3회까지 오면서 많은 변화를,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보다 주민 의식이 가장 많이 바뀌었고.."
[리포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한낮의 파크 콘서트와 한밤의 느티나무 콘서트, 가족음악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고,
전국 14개 아마추어 클래식 동호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콩쿠르 대회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작된 예술 마을 프로젝트, '클래식 마을 거리 축제'가 오늘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늦여름 풍광에, 멋들어진 클래식의 선율이 더해진 이 특별한 축제를 최돈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E F F▶
음악~
[리포터]
오케스트라 선율이 작은 강당을 가득 메웁니다.
"딴따단 너무 빨리 급하게 나오지 않도록 그런 리듬이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
[리포터]
연주 순서를 확인하고, 악보에 따라 속도도 맞춰보며 막바지 연습이 한창입니다.
당당한 표정에, 힘찬 연주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학생들은 이 마을 초중학생 60여 명으로 꾸려진 '별빛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입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단원들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현장학습 가는 게 일년에 많아야 4번이었는데 오케스트라를 하게 되면서 일년에 10번 가니까 애들이랑 가서 놀고 같이 연주하니까 좋아요."
[리포터]
아직 서툰 게 많은 오케스트라지만, 주민들에겐 큰 자랑거리입니다.
[인터뷰]
"애들이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우리는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애들이 하는 게 너무 예쁘고 학교도 더 좋아지고 그런게 좋죠."
[리포터]
인구 천 200여명 되는 농촌 마을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 건 8년 전부터.
농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생활 속 예술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꺼라는 기대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에, 기업과 학교,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까지 뒷받침되면서 마련된 산골 마을 클래식축제는 벌써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3회까지 오면서 많은 변화를,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보다 주민 의식이 가장 많이 바뀌었고.."
[리포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한낮의 파크 콘서트와 한밤의 느티나무 콘서트, 가족음악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고,
전국 14개 아마추어 클래식 동호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콩쿠르 대회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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