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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국제 장애인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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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지역 장애인들의 작은 영화 발표회로 시작한 속초 장애인 영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작년 전국 규모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국제 규모로 성장했는데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도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극중 주인공 영구는 맹구보다 2살이 많지만,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영구는 맹구에게 형 대접을 받고 싶어졌고, 맹구에게 대결을 신청합니다.

이들은 여러 번의 대결 끝에, 결국 차별과 경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 '대결'입니다.

[인터뷰]
"장애인들이 불편한 걸, 글이나 1인 시위나 집회만 했었는데,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 보여드리니까,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셔서 좋습니다."

2017 속초 국제 장애인 영화제가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정오부터 자정까지 행사장 내 영화관 2곳에서 수상작 8편과 국내외 초청작 10여편을 연속 상영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즐겨 하는 오델로 게임과 장애인용 다트인 한궁 등 41개의 다양한 장애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축제도 장애인들이 무대에서 직접 공연도 하고 영화도 같이 만들고, 교류하고 그런 게획으로 한 템포 한 템포 준비하고 있습니다."

속초에서는 2017 속초 국제 장애인 영화제와 연계해 내일까지 국제 장애인 문화 엑스포와 연예인 자선 골프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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