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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는?
2017-08-25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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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68일 남았습니다.
지금은 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에 총력을 쏟아야 하지만, 화려한 잔치가 끝난 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도 시급합니다.
여)강원도가 여러 의견을 모아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강원도는 농림어업, 석탄과 시멘트, 바이오와 의료기기 등에서 먹을거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외에는 이렇다할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뭘 먹고 살 거냐는 문제인데,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도민들의 진솔한 얘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오늘 듣고,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올림픽 이후에 우리 강원도의 먹을거리,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그런 정리 작업을 하는..."
강원도는 취약한 산업기반과 저성장 기조, 청년인구 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등이 발전의 저해 요소로 지목됐고,
여가를 즐기는 삶과 4차 산업혁명, 남북통일 등은 기회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의 2040 비전은 크게 4가지로 설정됐습니다.
/하늘과 바닷길을 연결한 열린 공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동체, 투자하고 싶은 산업지대, 자연이 자본이 되는 생태계입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과 자연을 활용한 도농복합 타운 조성,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동해안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등입니다.
또 빅데이터 산업을 한 곳에 유치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이 같은 계획에 전문가들의 보충 의견과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통일이 되었을 때에 남북축 중심의 계획안 하나와 지금과 같은 동서축 중심의 계획안 하나를 시나리오 원과 투를 묶어 준다면..."
"관광이란 부분은 조금은 더 수요 중심, 즉 타 지역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면서 접근해야 되고요. 단순히 공급자적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적 입장으로..."
또 20년 앞을 내다보는 비전이지만 대부분 현실에 기반하고 있어,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전략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68일 남았습니다.
지금은 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에 총력을 쏟아야 하지만, 화려한 잔치가 끝난 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도 시급합니다.
여)강원도가 여러 의견을 모아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강원도는 농림어업, 석탄과 시멘트, 바이오와 의료기기 등에서 먹을거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외에는 이렇다할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뭘 먹고 살 거냐는 문제인데,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도민들의 진솔한 얘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오늘 듣고,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올림픽 이후에 우리 강원도의 먹을거리,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그런 정리 작업을 하는..."
강원도는 취약한 산업기반과 저성장 기조, 청년인구 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등이 발전의 저해 요소로 지목됐고,
여가를 즐기는 삶과 4차 산업혁명, 남북통일 등은 기회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의 2040 비전은 크게 4가지로 설정됐습니다.
/하늘과 바닷길을 연결한 열린 공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동체, 투자하고 싶은 산업지대, 자연이 자본이 되는 생태계입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과 자연을 활용한 도농복합 타운 조성,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동해안 국제관광 자유지대 조성 등입니다.
또 빅데이터 산업을 한 곳에 유치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이 같은 계획에 전문가들의 보충 의견과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통일이 되었을 때에 남북축 중심의 계획안 하나와 지금과 같은 동서축 중심의 계획안 하나를 시나리오 원과 투를 묶어 준다면..."
"관광이란 부분은 조금은 더 수요 중심, 즉 타 지역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면서 접근해야 되고요. 단순히 공급자적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적 입장으로..."
또 20년 앞을 내다보는 비전이지만 대부분 현실에 기반하고 있어,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전략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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