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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제보>'황당한' 공사‥건물 붕괴 위험
2017-08-29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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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군은 올림픽에 대비해, 소설가 이효석 생가 인근에 '효석문화예술촌'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다리를 놓겠다며 영업중인 카페 땅을 파헤쳐,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공사 현장입니다.
이 공사장과 맞붙어 있는 카페의 야외 데크 밑 지반이 붕괴돼 있습니다.
계단은 잘려나가고, 데크가 허공에 붕 떠있어 언제 무너질 지 위태롭습니다.
◀스탠드 업▶
"노천카페 데크 밑 지반을 마구 파헤쳐, 보시는 것처럼 상하수도관까지 모두 드러나 있습니다"
[리포터]
시공업체가 효석문화예술촌으로 들어가는 교량 건설을 위한 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카페의 데크 지반을 건드린 겁니다.
지반과 계단은 물론, 카페의 상하수도 관까지 파손하면서 물이 안 나와 며칠 동안 영업도 못했습니다.
카페 주인은 군유지 일부를 침범한 데크를 철거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평창군이 데크 지반을 일부로 훼손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지반, 데크 밑이 다 파여지고 상하수도선이 다 짤린 상태에서 정말 이제는 이 집을 생계를 꾸려 살아가는 입장에서 지키지 않으면‥"
[리포터]
평창군은 데크 철거 문제로 카페 주인과 다툼은 있었지만, 지반을 일부로 훼손한 건 아니고, 시공업체의 실수였다고 해명합니다.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뒤늦게 지지대를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득이 하게 공사를 진행하다보니까, 그동안 비도 오고 이러다보니까 데크 일부의 흙내림 현상이 있었어요. 민원인에게 사과드리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되메우기 공사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리포터]
평창군의 올림픽 관광.문화유산 조성사업이 미숙한 행정 때문에 되레 지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평창군은 올림픽에 대비해, 소설가 이효석 생가 인근에 '효석문화예술촌'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다리를 놓겠다며 영업중인 카페 땅을 파헤쳐,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공사 현장입니다.
이 공사장과 맞붙어 있는 카페의 야외 데크 밑 지반이 붕괴돼 있습니다.
계단은 잘려나가고, 데크가 허공에 붕 떠있어 언제 무너질 지 위태롭습니다.
◀스탠드 업▶
"노천카페 데크 밑 지반을 마구 파헤쳐, 보시는 것처럼 상하수도관까지 모두 드러나 있습니다"
[리포터]
시공업체가 효석문화예술촌으로 들어가는 교량 건설을 위한 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카페의 데크 지반을 건드린 겁니다.
지반과 계단은 물론, 카페의 상하수도 관까지 파손하면서 물이 안 나와 며칠 동안 영업도 못했습니다.
카페 주인은 군유지 일부를 침범한 데크를 철거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평창군이 데크 지반을 일부로 훼손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지반, 데크 밑이 다 파여지고 상하수도선이 다 짤린 상태에서 정말 이제는 이 집을 생계를 꾸려 살아가는 입장에서 지키지 않으면‥"
[리포터]
평창군은 데크 철거 문제로 카페 주인과 다툼은 있었지만, 지반을 일부로 훼손한 건 아니고, 시공업체의 실수였다고 해명합니다.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뒤늦게 지지대를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득이 하게 공사를 진행하다보니까, 그동안 비도 오고 이러다보니까 데크 일부의 흙내림 현상이 있었어요. 민원인에게 사과드리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되메우기 공사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리포터]
평창군의 올림픽 관광.문화유산 조성사업이 미숙한 행정 때문에 되레 지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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