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지폐와 2차 기념주화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행되는 2천원권 지폐는 국내 최초의 기념 지폐로 선착순 예약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김기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은 2천원권 지폐입니다.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한 7개의 동계올림픽 정식 경기종목을 디자인했고.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인 '송하맹호도'를 넣어,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의 모티브가 된 한국 호랑이의 형상과 한국전통미술의 예술성을 담았습니다.

가로 140mm, 세로 75mm 크기로,

낱장형과 2장 연결형, 24장 전지형 등 세가지 구성으로 총 230만장이 발행돼, 선착순 예약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주화와 은행권이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가적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는 발행됐었는데, 기념은행권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2차로 발행되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념주화도 공개됐습니다.

한국 전통놀이 쥐불놀이와, 강릉아이스아레나.경포호가 디자인된 금화를 비롯해,

동계스포츠 종목을 새긴 은화와 수호랑과 반다비 황동화까지 모두 12개 종류가 발행됩니다.

오늘 발표된 기념은행권과 주화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11개의 지정 금융기관과 판매대행사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은 뒤,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교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유통되지 않은 2천원권 지폐가 발행됐습니다. (기념주화와 은행권이) 판매가 되면 올림픽 붐업을 위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창동계조직위는 이번 발행량의 30%는 공식 업체를 통해 해외에도 판매하고, 국내 예약 접수 후 남은 물량을 해외에 추가 배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