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로 예고돼 있는 사립 유치원 집단 휴업과 관련해 민병희 교육감이 유치원 학부모에게 서한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서한문에서 민 교육감은 만900여명에 달하는 도내 사립 유치원 유아의 학습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불법 휴업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립유치원이 휴업을 밀어붙일 경우엔 국공립유치원과 직속기관 등과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 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공립 유치원 학부모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휴업에 대응하기 위해 13일 교육지원청과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