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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지역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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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영월에서 국제 박물관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박물관과 문화계의 세계 석학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박물관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구 4만여 명의 시골 고장인 영월에는 사진박물관부터 곤충박물관, 미술관까지 다양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정부로부터 '박물관 특구'로 지정된 영월은 세계에서도 인구 대비 박물관 밀도가 가장 높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영월지역에는 이같은 박물관이 무려 27곳이나 있습니다. 박물관 고을 명성이 높아지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오늘 개막한 영월 국제박물관포럼은 박물관과 지역사회의 상생이 핵심 주제입니다.

덴마크와 일본, 러시아 등 23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박물관의 미래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분과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좋은 발표를 귀담아 듣고 취사선택을 해서 필요한 부분을 정책에 반영을 시키면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포럼을 주최한 영월군도 포럼에서 나온 각종 의견을 수렴해 박물관을 매개로 한 지역발전 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영월 국제박물관포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리고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영월이 이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다섯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박물관과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방안도 함께 논의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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