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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대관령면 시가지 주차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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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대관령면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부족한 주차 공간입니다.

올림픽조직위와 강원도, 평창군이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주차공간도 빠듯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올림픽 주차 대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대관령면의 교통량은 평소 보다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수송차량과 관광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한 교통대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구조도 개선하고 있지만 대회 기간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루에 수만명이 찾아오지만, 현재 주차 공간은 차량 500대 수용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개.폐회식이라든가 눈꽃축제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한꺼번에 몰리면 아무래도 교통 주차 부분에 문제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포터]
대회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관령면 시내권 차량 350대를 외곽으로 분산 시켜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현재 대관령면의 수용가능한 주차 대수는 455대.

이 가운데 버스 승.하차장이나 행사 관계자 공간 확보를 이유로 190면의 사용이 어려워, 실제 사용 가능한 주차면수는 260여 대 정도에 불과합니다.

시내에서 500m 떨어진 횡계초등학교 인근에 12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주차장과 시가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지만, 현재 계획은 21인승 버스 한 대가 전부입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이지만, 올림픽 관람객과 눈꽃축제 관광객 차량까지 몰리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그 저오면 된다고 보고 있는거죠. 350대니까 주민들 것만 얘기하는 거예요. 나머지 들어오는 차들은 환승주차장에 다 주차해야 돼요."

[리포터]
올림픽 기간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의 불편과 주차난이 예상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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