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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토이페스티벌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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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스마트토이를 주제로 한 '토이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요.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된 스마트토이 도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인데,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지만, 갈 길 또한 멀어 보입니다.
김아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폰을 들어올리자,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며 운동기구를 들어올립니다.

AI로봇이 사람을 따라 다니기도 하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미니 드론이 장기를 펼치기도 합니다.

어제 개막한 '2017 춘천 토이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전시회장에는 스마트토이와 관련된 70여 개의 업체가 모였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VR, 드론, 탑승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춘천 토이페스티벌은 일반 장난감은 물론, 각종 IT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토이' 경연장을 방불케 합니다.

VR을 통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가상비행기 조종은 미세한 속도 조절까지 가능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드론 체험도 많이 했고, 샤프 만들기도 체험하고, 꽃도 구경해서 재밌었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도그쇼와 RC 오프로드 대회 등 볼거리와 대형 썰매장 등 각종 놀이기구도 풍성합니다.

또, 춘천시립도서관과 애니타운, 권진규미술관과도 연계해, 놀이와 문화의 접목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춘천 토이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초로 대규모 행사로 기획됐습니다. 춘천의 보육선도도시와 스마트토이 관련 산업 육성 차원에서‥"

[리포터]
하지만, 스마트토이를 내세운 토이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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