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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도서관에 가면…"
2017-09-17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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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맑은 날엔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파랗고 선선한 바람...
무언가 깊이 생각하기에 최적화된 시절입니다.
책을 읽고 사색에 빠져보길 권합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내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도서.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책을 구입하는 것도 좋고,
가까운 동네 도서관을 찾아 가시면 됩니다.
도서관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혼자 정적을 즐기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고, 자녀 손잡고 나들이 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춘천시립도서관에 가봤습니다.
1층은 책과 장난감 놀이터였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은 책을 펼쳐놓은 듯한 물결이 일렁이고,
계단에 앉아 내려보면, 1층 로비는 작은 무대가 됩니다.
숲이 있는 창밖 풍경은 피곤한 일상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20만권에 달하는 책 정리에 석달이 걸렸고,
장난감은 3살, 7살 자녀를 둔 엄마 직원이 직접 골랐다는 게 홍순연 도서관장의 설명입니다.
"어릴 때부터 즐겨 찾는 친근한 도서관, 독서 습관을 심어주는 도서관이 컨셉"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내에 공공도서관 신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초 개관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하루 평균 천500명 이상 찾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화천 어린이도서관은 개관 8개월 만에 회원수 만명을 돌파했고,
속초 어린이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도서관은 시설만 좋은 게 아니라 프로그램도 다채롭습니다.
문학 강좌부터 북콘서트, 창작놀이, 전시행사와 예술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도서관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지난주 성황을 이룬 강릉 독서대전은 책의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시민과 출판사, 작가들이 만나 책과 독서,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했습니다.
---
책은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많다고, 독서량이 느는 건 아닙니다.
도서관에 가면 비용 부담 없이 좋아하는 작가와 장르의 책을 맘껏 골라 읽고, 빌릴 수도 있습니다.
책속에 파묻힌 듯한 분위기와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묘한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책 읽는 시간엔 사소하고 자잘한 고민을 떨쳐낼 수 있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들다면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요즘 맑은 날엔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파랗고 선선한 바람...
무언가 깊이 생각하기에 최적화된 시절입니다.
책을 읽고 사색에 빠져보길 권합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내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도서.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책을 구입하는 것도 좋고,
가까운 동네 도서관을 찾아 가시면 됩니다.
도서관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혼자 정적을 즐기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고, 자녀 손잡고 나들이 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춘천시립도서관에 가봤습니다.
1층은 책과 장난감 놀이터였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은 책을 펼쳐놓은 듯한 물결이 일렁이고,
계단에 앉아 내려보면, 1층 로비는 작은 무대가 됩니다.
숲이 있는 창밖 풍경은 피곤한 일상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20만권에 달하는 책 정리에 석달이 걸렸고,
장난감은 3살, 7살 자녀를 둔 엄마 직원이 직접 골랐다는 게 홍순연 도서관장의 설명입니다.
"어릴 때부터 즐겨 찾는 친근한 도서관, 독서 습관을 심어주는 도서관이 컨셉"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내에 공공도서관 신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초 개관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하루 평균 천500명 이상 찾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화천 어린이도서관은 개관 8개월 만에 회원수 만명을 돌파했고,
속초 어린이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도서관은 시설만 좋은 게 아니라 프로그램도 다채롭습니다.
문학 강좌부터 북콘서트, 창작놀이, 전시행사와 예술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도서관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지난주 성황을 이룬 강릉 독서대전은 책의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시민과 출판사, 작가들이 만나 책과 독서,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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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많다고, 독서량이 느는 건 아닙니다.
도서관에 가면 비용 부담 없이 좋아하는 작가와 장르의 책을 맘껏 골라 읽고, 빌릴 수도 있습니다.
책속에 파묻힌 듯한 분위기와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묘한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책 읽는 시간엔 사소하고 자잘한 고민을 떨쳐낼 수 있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들다면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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