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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화력발전 어떻게 되나"
2017-09-27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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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함께 노후발전소 폐쇄 등 전국 화력발전소의 가동 방식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강릉 안인 발전소는 예정대로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되지만, 삼척은 발전소 연료를 LNG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면서 지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시 강동면에 건설중인 안인화력발전소 사업자인 에코파워 측은 정부 발표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에 추진했던 석탄화력발전 방식을 수정 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관리 체계를 도입해 건설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오염물질 배출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도입해서 당초 계획된 대로 더 이상 지연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결정에 따라 강릉 영동화력발전 2호기는 석탄발전 방식을 중단하고,
친환경 연료인 우드펠릿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2020년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삼척화력발전소는 발전연료를 LNG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서, 지역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발전소의 LNG 연료 전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석탄 대신 LNG를 연료화하면 발전소 건설 자체가 무산돼 지역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원안대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자측도 이미 5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고, LNG 방식의 발전을 하려면 부지 자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당사에서는 원안대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정부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삼척시 사회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대규모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남)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함께 노후발전소 폐쇄 등 전국 화력발전소의 가동 방식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강릉 안인 발전소는 예정대로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되지만, 삼척은 발전소 연료를 LNG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면서 지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시 강동면에 건설중인 안인화력발전소 사업자인 에코파워 측은 정부 발표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에 추진했던 석탄화력발전 방식을 수정 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관리 체계를 도입해 건설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오염물질 배출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도입해서 당초 계획된 대로 더 이상 지연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결정에 따라 강릉 영동화력발전 2호기는 석탄발전 방식을 중단하고,
친환경 연료인 우드펠릿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2020년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삼척화력발전소는 발전연료를 LNG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서, 지역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발전소의 LNG 연료 전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석탄 대신 LNG를 연료화하면 발전소 건설 자체가 무산돼 지역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원안대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자측도 이미 5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고, LNG 방식의 발전을 하려면 부지 자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당사에서는 원안대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정부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삼척시 사회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대규모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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