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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44번 국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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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 귀성길이 조금 여유가 있는데요.

그래도 동해안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많은 차량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정체가 우려되면 홍천과 인제, 양양을 연결하는 44번 국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도 여행은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파란 하늘아래 산과 강이 나란히 누워있고,

도로 옆에 핀 코스모스가 연신 손을 흔듭니다.

국도를 달리다보면 고속도로와는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44번 국도는 동홍천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통행량이 급격히 줄고, 주변 상인들이 불황에 빠졌습니다.


◀브릿지▶
"귀성길과 귀경길. 혼잡한 고속도로와 삭막한 풍경이 지겹다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44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잠깐 들러서 쉬어 갈 곳이 많습니다.

홍천 가리산엔 휴양림이 있고, 1㎞ 짚라인과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제로 접어들면 산촌민속박물관이나 박인환시인 문학관을 둘러보시거나,

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 체험도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후회하게 될 맛집이 많고,

특히 인제 민물고기와 용대리 황태는 꼭 한번 맛봐야 할 향토음식입니다.

[인터뷰]
"추석 연휴가 길잖아요. 고속도로만 이용하지 말고, 국도도 이용하면서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면서 여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양양 한계령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건강을 위해 숲길을 걸어 들어가 오색약수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를 곳을 정하지 못했다면,

지역 명소와 관광지를 안내하는 갈색표지판을 따라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귀성.귀경길 꽉 막힌 도로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국도 여행 떠난다고 생각하면 한가하고 여유로운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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