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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노인요양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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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을 본격화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광역치매센터 유치전에 뛰어든 태백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강원랜드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추석 이후에는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5월, 태백지역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전담할 광역치매센터 유치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지역 사회단체가 유치를 요구하며 강원랜드에 협조를 구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전담 T/F팀을 만들어 천 500병상 규모의 노인요양센터 건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매등 노인요양사업 1,500명 수용 규모를 제안해왔고요, 그 제안된 수용 규모가 과연 도달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인 연구 용역등 다각적 검토를 통해서.."

태백시와 시의회도 자체 검토를 거쳐 치매등 노인요양사업 추진에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폐광이후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찾지 못했던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일부 소규모 영세 요양원들의 반발도 있지만, 장기적으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그래서 태백시민들이 희망과 기대, 태백에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태백 시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다만, 일부 시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치매센터 건립을 이유로 강원랜드와의 '5·9 합의사항' 을 폐기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침체된 태백지역 재도약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노인요양사업이 언제쯤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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