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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위 스플릿행 확정, ACL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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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클래식 6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FC가 오늘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강원은 상위 6개 팀에게 주어지는 '스플릿행'을 확정지으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6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강원FC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골망을 노렸습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비긴 강원은 후반 7분, 골잡이 디에고를 투입했고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후반 10분, 문창진과 디에고의 패스에 이은 상대 골키퍼와의 혼전 상황에서 정조국이 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26분 패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고, 경기는 결국 1:1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저희 팀의 소기의 목적인 상위스플릿에 올라갔다는 것에 만족하고요, 앞으로 더욱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고, 저희팀이 목표했던 ACL을 향해서 상위스플릿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강원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K리그 클래식 상위 6개팀에게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보완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강원FC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순위도 전력도 뛰어난 5개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다양한 전략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전 경기들에서 실점이 많았었는데, 앞선 두 경기를 통해서 조금 줄여가면서 안정을 찾지 않나 싶어서, 앞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상대방에 맞게 대응해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올시즌 강원FC는 스플릿 라운드를 포함해 단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고,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지은 강원FC는 오는 8일 인천UTD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벌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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