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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만경대 개방‥"동해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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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동해안 지역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특히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만경대가 오늘부터 개방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이 만가지의 형상을 띄고 있다는 만물상이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멀리 한계령 정상부에는 오색 빛깔의 단풍이 물들었고, 우뚝 솟은 별바위는 가을 하늘아래 한 폭의 수채화를 선사합니다.

빼어난 비경이 펼쳐져 작은 금강산으로도 불리는 설악산 오색지구, 만경대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인터뷰]
"밤 잠 안자고 왔는데 그만한 보람이 있고, 식구들하고 같이 오니까 덜 힘들고, 다른 것보다 생일날 같이 와서 만경대 첫 개방을 구경하니까, 참 다른 것보다 더 좋네요."

오늘부터 개방된 만경대는 다음달 4일까지 평일에는 하루 2천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5천명씩 예약제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개방합니다.

물놀이 시설도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속초의 한 워터파크는 야외 물놀이장을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콘도와 호텔 등 동해안 숙박업소도 대부분 만실입니다.

[인터뷰]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저희 리조트로 객실 문의가 많은 상황인데, 어제부터 8일까지 저희 객실은 모든 객실의 예약이 100% 끝난 상태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난 뒤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여, 동해안 지역의 관광 특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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