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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헌책방
2017-10-07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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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전통시장엔 무인으로 운영되는 자그마한 헌책방이 있습니다.
시장 한복판에 헌책방이 문을 연 것도 특이한데,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헌책방 주인을 최돈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매일 같이 북적이는 전통시장.
귀퉁이 아담한 곳에 유명 작가의 수필집과 인기소설은 물론 잡지와 손때 묻은 만화책까지...
다양한 종류의 헌책들이 책장 가득 진열돼 있지만, 주인은 없습니다.
돈이 든 항아리가 있어도 그 흔한 방범 카메라 한 대 없는 두 평 공간.
무인 헌책방입니다.
17살 최성욱 군이 돈도 벌고 사회 경험도 쌓아보자는 뜻에서 만들었습니다.
"8시 반에 나와서 9시에 들어가요. 주로 청소하고 책정리하고 (돈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리포터]
처음엔 이게 될까했지만, 10개월째 접어든 지금 찾는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게 장부는 손님들의 소통 창구가 됐습니다.
한 달 수익은 10만원 정도로 자릿세를 내고나면 남는 게 거의 없지만, 포부는 작지 않습니다.
최군은 책방 운영비를 제외하고 남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년 365일 쉬지 않고 운영되는 무인 헌책방.
"색다른 아이디어와 따뜻한 감성이 전통시장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원주의 한 전통시장엔 무인으로 운영되는 자그마한 헌책방이 있습니다.
시장 한복판에 헌책방이 문을 연 것도 특이한데,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헌책방 주인을 최돈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매일 같이 북적이는 전통시장.
귀퉁이 아담한 곳에 유명 작가의 수필집과 인기소설은 물론 잡지와 손때 묻은 만화책까지...
다양한 종류의 헌책들이 책장 가득 진열돼 있지만, 주인은 없습니다.
돈이 든 항아리가 있어도 그 흔한 방범 카메라 한 대 없는 두 평 공간.
무인 헌책방입니다.
17살 최성욱 군이 돈도 벌고 사회 경험도 쌓아보자는 뜻에서 만들었습니다.
"8시 반에 나와서 9시에 들어가요. 주로 청소하고 책정리하고 (돈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리포터]
처음엔 이게 될까했지만, 10개월째 접어든 지금 찾는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게 장부는 손님들의 소통 창구가 됐습니다.
한 달 수익은 10만원 정도로 자릿세를 내고나면 남는 게 거의 없지만, 포부는 작지 않습니다.
최군은 책방 운영비를 제외하고 남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년 365일 쉬지 않고 운영되는 무인 헌책방.
"색다른 아이디어와 따뜻한 감성이 전통시장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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