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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사 내년 5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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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7년 만에 새로 짓는 춘천시 신청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현재 위치에, 소통을 위해 울타리 없는 광장형 건물로 짓고 있는데요.

외관과 주변 진출입 도로 틀이 잡히면서 신청사 시대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옛 춘천시청사는 공간이 부족해 인근 건물을 사들이거나, 가건물을 지어 버티다보니 무려 7개로 나뉘어졌습니다.

미로처럼 얽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면 전환)------------------

10년 논란 끝에 현 부지에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주변 원도심 활성화와 재해위험지구 정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판단에섭니다.

현재 공정률은 35%.

8층 골조공사가 끝나 본관 전체가 외관을 드러냈고, 지하주차장 조성이 한창입니다.

이달(10월)부터는 전기와 통신, 소방, 조경 등의 부속 공사가 시작됩니다.

◀브릿지▶
"인접 상권 활성화를 위해 농협에서부터 한국은행을 거쳐 시청을 잇는 110m 구간에 지하통로도 개설합니다."

1998년 민간투자로 조성돼 기부채납된 명동 지하상가는 2019년 9월이면 20년 약정 기간이 끝나 춘천시로 이관돼 상권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청사와 주변 도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확장 공사도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중앙로1가에서 청사를 연결하는 적십자사 강원도지사부터 춘천향교 간 도로 확장공사는 올 연말이면 완공됩니다.

특히, 청사 전체를 시민 편의를 위해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앤 광장형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인터뷰]
"진입하면서 왼쪽 부분에는 분수광장을 만들고요. 오른쪽 부분은 조경을 해서 만남의 광장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계획돼 있습니다."

새 청사는 9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만㎡ 규모로 내년 5월 완공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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