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초에는 받아쓰기와 알림장 쓰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한글교육책임제 실현을 위한 약속'을 발표하고, 초등 1학년 입학적응기에는 선행학습이 필요한 쓰기 활동을 하지 않고 한글 모음과 자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에게는 유아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에 벗어나는 한글 선행학습을 요구하지 말아달라며 한글교육책임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 86.6%, 교사 71.9%가 1학년 초 일괄적인 받아쓰기 등을 하지 말자는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