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 혁신도시 '반쪽 이전'
2017-10-18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지만, 당초 기대했던 지역 발전 효과는 아직 미흡한데요.
무엇보다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너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신도시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한산합니다.
상가 건물 곳곳에는 분양과 임대 광고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브릿지▶
"지난 5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이전으로 원주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기대했던 신도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무엇보다 '나홀로 이주' 직원들이 많은 게 도시 성장을 더디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초기였던 지난 2014년 원주 혁신도시 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16.7%에 불과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지난 6월말의 가족동반 이주율도 26.1%로,
3년간 10%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수도권 선호 현상과 부족한 정주 여건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교육분야에서 특히 우리가 관심을 갖고 정주여건을 좋아지게 하면 아마 이주율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부분에 특별히 집중하겠습니다."
[리포터]
유입 인구가 적다 보니 인근 부동산 시장도 얼어 붙었습니다.
도로변 상가도 1층 외엔 공실이 허다하고, 골목상권은 공실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혁신도시 아파트는 미분양 조짐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혁신도시는 애초 계획 보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아파트 신규 분양도 미분양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고, 상가주택의 상가들은 입점이 사실상 더딘 실정입니다."
[리포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정주여건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원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지만, 당초 기대했던 지역 발전 효과는 아직 미흡한데요.
무엇보다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너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신도시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한산합니다.
상가 건물 곳곳에는 분양과 임대 광고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브릿지▶
"지난 5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이전으로 원주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됐지만, 기대했던 신도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무엇보다 '나홀로 이주' 직원들이 많은 게 도시 성장을 더디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초기였던 지난 2014년 원주 혁신도시 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16.7%에 불과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지난 6월말의 가족동반 이주율도 26.1%로,
3년간 10%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수도권 선호 현상과 부족한 정주 여건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교육분야에서 특히 우리가 관심을 갖고 정주여건을 좋아지게 하면 아마 이주율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부분에 특별히 집중하겠습니다."
[리포터]
유입 인구가 적다 보니 인근 부동산 시장도 얼어 붙었습니다.
도로변 상가도 1층 외엔 공실이 허다하고, 골목상권은 공실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혁신도시 아파트는 미분양 조짐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혁신도시는 애초 계획 보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아파트 신규 분양도 미분양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고, 상가주택의 상가들은 입점이 사실상 더딘 실정입니다."
[리포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정주여건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