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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재추진
2017-10-25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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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문화재위원회의 부결과 보류 결정으로 발목이 잡혔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어렵게 다시 추진됩니다.
여)문화재위원회가 또다시 부결했지만, 문화재청이 행정심판법에 따라 사업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무산될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가장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설악산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재심의해 또 부결했지만,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행정심판법에 따라 문화재청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내린 인용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환경훼손 등에 대한 저감방안을 조건으로, 문화재 현상변경을 허가할 예정입니다.
문화재현상변경이 가능해지면 천연보호구역인 설악산 오색부터 끝청 하단부까지 3.5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양양 주민 500여명은 상경 집회를 갖고 조속한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은 남은 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인허가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설악산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식생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해서 대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하나씩 절차를 밟아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최대 관건인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공원사업 시행허가 등 크고 작은 인허가 절차만 11가지가 남았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환경훼손을 막을 수 없고, 지금도 충분히 설악산에서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설악산에는 입장객이 365만명입니다. 문화향유권을 더이상 어떻게 확대하라는 얘기입니까. 설악산 자체를 망치는 이런 사업인거죠. 그래서 저희는 끝까지 반대합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2019년 하반기쯤 완공돼 연평균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남)문화재위원회의 부결과 보류 결정으로 발목이 잡혔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어렵게 다시 추진됩니다.
여)문화재위원회가 또다시 부결했지만, 문화재청이 행정심판법에 따라 사업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무산될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가장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설악산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재심의해 또 부결했지만,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행정심판법에 따라 문화재청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내린 인용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환경훼손 등에 대한 저감방안을 조건으로, 문화재 현상변경을 허가할 예정입니다.
문화재현상변경이 가능해지면 천연보호구역인 설악산 오색부터 끝청 하단부까지 3.5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양양 주민 500여명은 상경 집회를 갖고 조속한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은 남은 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인허가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설악산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식생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해서 대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하나씩 절차를 밟아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최대 관건인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공원사업 시행허가 등 크고 작은 인허가 절차만 11가지가 남았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환경훼손을 막을 수 없고, 지금도 충분히 설악산에서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설악산에는 입장객이 365만명입니다. 문화향유권을 더이상 어떻게 확대하라는 얘기입니까. 설악산 자체를 망치는 이런 사업인거죠. 그래서 저희는 끝까지 반대합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2019년 하반기쯤 완공돼 연평균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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