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위한 시민 검증단이 활동에 나섭니다.

춘천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오늘(26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사업의 부실과 거짓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들로 100명의 검증단을 꾸려,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멀린사의 레고랜드 협약서 등 12개 사업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원도에 청구하고, 사업계획과 실현가능성, 회계문제와 문화재 등 분야 별로 분석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강원도의회에 조사특위 구성을 촉구하고, 도의원에게도 개별적으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생각을 질의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