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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전 폐막‥강원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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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목표했던 10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역도와 태권도, 육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선전한 반면에 단체종목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해 과제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선수단은 금메달 69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107개로 부산과 대구에 이어 종합 순위 10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깜짝 메달'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자전거 개인도로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테니스 여자 일반부와 고등부 단체전에서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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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강원 전사들도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태권도의 이대훈과 오혜리, 레슬링의 김현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대회에서 부상으로 시합직전 경기를 포기해야했던 유도 곽동한은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업어치기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세계선수권 끝나고 부상이 있었는데, 재활치료를 잘 받았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은 한 2주정도 있었는데 준비 잘해서 체전 마무리 잘했고‥"

레슬링과 역도와 육상은 100개가 넘는 메달을 따내며 강원도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제게는) 첫 금인데 체전기간동안 훈련을 많이 해서 노력한만큼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똑같이 열심히해서 금메달 따겠습니다."

역도에서 철암고 황상운이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에서 대회 신기록을, 양궁 김윤희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육상 이해인, 역도 황상운과 송영환, 김나영, 체조 이은주 등 5명은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육상 박봉고 등 4명은 2관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단체종목에서는 남자 수구와 여자핸드볼만 정상에 올라, 전력 보강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취약한 부분인 단체종목 분야를 집중 육성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클로징▶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 선수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끈기는 박수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선수들의 눈은 벌써 내년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다음 전국체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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