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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양구 시래기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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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민통선 최북단 양구 해안마을에서는 시래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양구 시래기는 맛과 영양이 고루 뛰어나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제철 시래기를 맛볼 수 있는 양구 펀치볼 시래기 축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G1 8시뉴스는 이곳 양구군청에서 시래기 축제와 지역 현안을 중점 보도합니다.
먼저 시래기 수확 현장에 김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푸른빛이 선명한 시래기가 하우스 안에 가득합니다.

한 손으로 시래기 무청을 뽑아 올리자, 새하얀 밑동이 드러납니다.

해발 450미터 청정지역에서 자란 양구 펀치볼 시래기가 수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브릿지▶
"농가에서는 시래기 무청의 잎과 줄기를 잘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모인 시래기는 덕장으로 옮겨져 건조 작업에 들어갑니다"

해안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는 맛있고 연한 시래기를 만드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인터뷰]
"해발 400미터 이상이기 때문에 밤낮 기온차가 매우 심해요. 심지어는 20도 이상 차이가 나니까, 시래기가 부드럽게 마르는 것 같아요"

시래기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재배 농가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양구지역 260여 농가가 천 100여톤을 생산해, 116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래기 수확철을 맞아 내일부터 DMZ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시작됩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축제는 규모가 커졌습니다.

시래기 채취체험, 떡메치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에, 신메뉴 시식 행사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올해 관광객 분들이 찾아오신다면, 청춘 밥상이라는 12가지 메뉴를 개발한 것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양구에서 난 주요 특산물을 활용한 12가지 메뉴고요."

축제는 내일(28일)부터 이틀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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