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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품 수변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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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반의 도시 춘천이 물을 활용한 관광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품 수변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중장기 도시 재개발을 통해, 거대한 테마파크로 변신한 싱가포르를 G1 취재팀이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앵커]
국가 전체가 거대한 관광지인 싱가포르.

면적이 춘천의 3분의 2에 불과한데도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의 2배가 넘습니다.

그 힘은 체계적인 수변 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에서 나옵니다.

사업을 총괄하는 곳은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

중장기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부분적인 도시재생을 끊임없이 진행합니다.

50년 초장기 계획을 세운 뒤 경제 상황과 인구변화에 맞춰 10년 또는 5년 단위로 세부 지침을 만들어 추진합니다.

독립 전담 조직이어서 정권이나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관성 있는 장기 계획 추진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도시재개발청은 싱가포르가 도시이자 국가인)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개발 가능한 땅을 찾고 계획을 해 후대까지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띈 정부기관입니다."

싱가포르는 수변을 중심으로 만든 조형물과 건축물, 공원, 경관 조명이 한데 어우려져 거대한 테마파크를 연상케합니다.

싱가포르를 전 세계의 전시·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만든 마리나베이 샌즈와 국가 상징인 머라이언상이 있는 머라이언 파크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 영국군 부대 막사와 신병보충대로 쓰였다 젊은이들이 찾는 개성있는 가게 거리로 개발된 뎀시 힐은 폐쇄된 캠프페이지와 102보충대가 있는 춘천에 던지는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캠프페이지의 공원 문제, 신청사 신축과 관련된 광장 공원 조성 문제 등 자연 경관과 잘 어울어진 도시로 만들기위해서 많은 것을 안고가서 춘천시를 위해 접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는 관광도시답게 밤에도 잠들지 않습니다.

야간에도 각종 경관 조명을 이용해 쉴새 없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수변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이 있어 아름다운 강변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립니다.

2009년 970만명 수준이던 관광객은 2010년 1,166만명, 2013년 1,560만명, 지난해 1,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수변을 중심으로 미래를 고려해 잘 짜여진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이 도시는 여전히 발전 중입니다. 싱가포르에서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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