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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과열 조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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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꾸준한 상승세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원주지역의 부동산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파트 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되고, 원주시는 신규 아파트 조성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최근 행구동과 봉산동, 소초면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신규 택지 조성 연구 용역을 중단했습니다.

당초 혁신도시의 인구 포화상태를 감안해 조성이 검토됐던 사업입니다.

원주시는 더 나아가 신규 택지 조성 요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 아파트 건립도 최소화 시켰습니다.

아파트 물량이 너무 풀려, 공급 과잉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해 도시개발법에 의한 공동주택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민간 주도로 하는 공동주택을 위한 도시개발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정부도 최근 원주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작년 12월 지정 후 일년도 안돼 두번째입니다.

◀브릿지▶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원주지역 부동산 경기도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현재 원주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는 22개 단지, 만 7천여 세대에 달합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미분양 물량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거래량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시내권에 있는 기존 주택 같은 경우도 아파트 물량이 나오고 있고요. (입주) 2년이 지난 아파트도 신규 물량이 나오고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리포터]
혁신.기업도시 건설과,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확정 등 각종 호재로 계속돼 온 원주지역의 부동산 호황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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