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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청소년 진로교육 "효과 있다"
2017-11-07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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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교육이 교과 과정에 반영되면서,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G1 뉴스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간 도내 청소년 진로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진로교육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태백 장성여고 3학년 하지우 학생은 광고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그림 그리기를 어떻게 자신의 장래 희망과 연결시킬지를 고민하다가, 진로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디자인을 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교육 기회가 많지 않아 꿈을 포기하려던 때, 강원진로교육원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꿈을 구체화시켰습니다.
결국,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도 디자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긴가민가했던 생각들이 멘토 선생님도 만나고, 진로교육원에서 체험도 많이 해보니까, 저는 하고 싶은걸 하는게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로체험활동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습니다.
지난 2015년, 교육부와 학국직업능력개발원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진로 성숙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도내 학교 여건 상, 모든 학생이 진로체험을 접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폐광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에 얼마나 참여해봤는지 조사해봤더니,
외부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학생은 전체 28명 가운데 2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바리스타 라든지 이런 식의 비전문적인 진로체험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내실화 단계로 넘어가야할 시기인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또, 진로교육의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소규모 학교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교육이 교과 과정에 반영되면서,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G1 뉴스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간 도내 청소년 진로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진로교육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태백 장성여고 3학년 하지우 학생은 광고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그림 그리기를 어떻게 자신의 장래 희망과 연결시킬지를 고민하다가, 진로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디자인을 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교육 기회가 많지 않아 꿈을 포기하려던 때, 강원진로교육원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꿈을 구체화시켰습니다.
결국,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도 디자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긴가민가했던 생각들이 멘토 선생님도 만나고, 진로교육원에서 체험도 많이 해보니까, 저는 하고 싶은걸 하는게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로체험활동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습니다.
지난 2015년, 교육부와 학국직업능력개발원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진로 성숙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도내 학교 여건 상, 모든 학생이 진로체험을 접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폐광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에 얼마나 참여해봤는지 조사해봤더니,
외부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학생은 전체 28명 가운데 2명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바리스타 라든지 이런 식의 비전문적인 진로체험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내실화 단계로 넘어가야할 시기인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또, 진로교육의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소규모 학교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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