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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에너지 경쟁시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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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에너지 시장은 개별난방인 도시가스가 사실상 독점해왔는데요.

열병합발전을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에너지 경쟁 체제가 구축되면서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춘천산업단지에 있는 춘천열병합 발전소입니다.

춘천시 연간 전력 소비량의 3.6배에 달하는 4천117GW의 전력과 2만4천세대가 사용하는 냉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발전 연료는 환경을 고려해 LNG를 사용합니다.

2015년 3월부터 6천888억원을 투입해 동춘천산업단지에 7만6천㎡ 크기로 지었습니다.

다음달 우두택지를 시작으로 춘천시청과 우두, 약사 지구에 순차적으로 열을 공급하고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합니다.

[인터뷰]
"(남는) 열을 이용하면서 가격이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원도시가스는 도전에 맞서 시장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춘천은 물론 홍천, 영월, 정선, 태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알아서 필요한 만큼 쓴다는 개별 난방의 편의성과 설치비 절감 등의 장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가스 개별난방이 지역난방보다 연간 20% 이상 난방비가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와 사회공헌사업 확대로 혜택이 커져 도움이 됩니다.


"또 지역에 따라 제한은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에너지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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