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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 진입도로, 경관 조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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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에 대한 경관 조림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산불로 동계올림픽 진입도로와 선수촌 일대 산림이 불에 타,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다음 달이면 민둥산이 소나무와 자작나무들로 울창하게 채워질 전망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산불이 휩쓸고 간 산 중턱에서 자작나무를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웃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정성스레 가지치기를 한 뒤 가지런히 옮겨 심습니다.

평균 수령 6년의 4m 높이의 자작나무들이 민둥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의 올림픽 진입도로 일대 산림에 대한 경관조림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산불로 강릉에서는 축구장 면적의 340배에 달하는 산림 252㏊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긴급벌채가 마무리 된 57㏊ 가운데, 올해는 올림픽 선수촌 일대 등 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4개 구역, 23㏊에 대한 조림이 먼저 진행됩니다.

◀브릿지▶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경관조림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금강송 7천 100여 그루와 자작나무 3천 200여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빠른 경관복구를 위해 평균 6년 이상의 큰 나무들이 식재됩니다.

[인터뷰]
"봄철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주요 가시권 내의 경관과 내화수림 조성을 마무리 해 다가오는 동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릉시는 긴급벌채된 구역 중 나머지 34㏊의 산림은 내년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3월부터 4월까지 추가로 경관조림을 벌일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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