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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동해 유치 기업 경기도로‥"왜?"
2017-11-22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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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각 시군은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건실한 기업 하나가 가져오는 파급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유치 단계부터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애써 유치한 기업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동해시에서 성장한 한 기업체가 최근 경기도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이유가 뭔지,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굴착 공구를 만드는 이 업체는 2010년 동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했습니다.
연평균 25%씩 매출이 늘어 지난해엔 매출 천2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43명을 고용한 우량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Stand-up▶
“하지만 이 기업은 내년부터는 생산 시설을 모두 경기도 화성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더 지으려고 했는데 인근에 마땅한 부지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동해시는 공장과 부지를 물색하며, 신규 투자액의 20%를 지원하겠다고 만류했습니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도 나섰지만 기업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동해관리원에서 천 평 정도의 자가부지에 공장을 지어주면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건 저희들이 불가능하니까…"
핀란드 기업인 로비트는 경기도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를 선택했습니다.
지난 9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직접 핀란드를 방문해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만㎡ 부지에 공장을 짓고, 경기권 20여 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천만 달러, 직접 고용은 94명입니다.
◀ I N T ▶
"공장을 그대로 두고 화성에 제2공장을 둘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모든 게 다 이전한다니까… 동해시가 충분하게 기업을 잡을 수 있는 배려를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현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엔 외국인 투자 실적이 전혀 없고,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입주율은 85%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건실한 기업 하나가 가져오는 파급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유치 단계부터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애써 유치한 기업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동해시에서 성장한 한 기업체가 최근 경기도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이유가 뭔지,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굴착 공구를 만드는 이 업체는 2010년 동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했습니다.
연평균 25%씩 매출이 늘어 지난해엔 매출 천2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43명을 고용한 우량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Stand-up▶
“하지만 이 기업은 내년부터는 생산 시설을 모두 경기도 화성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더 지으려고 했는데 인근에 마땅한 부지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동해시는 공장과 부지를 물색하며, 신규 투자액의 20%를 지원하겠다고 만류했습니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도 나섰지만 기업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동해관리원에서 천 평 정도의 자가부지에 공장을 지어주면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건 저희들이 불가능하니까…"
핀란드 기업인 로비트는 경기도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를 선택했습니다.
지난 9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직접 핀란드를 방문해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만㎡ 부지에 공장을 짓고, 경기권 20여 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천만 달러, 직접 고용은 94명입니다.
◀ I N T ▶
"공장을 그대로 두고 화성에 제2공장을 둘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모든 게 다 이전한다니까… 동해시가 충분하게 기업을 잡을 수 있는 배려를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현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엔 외국인 투자 실적이 전혀 없고,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입주율은 85%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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