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시민단체인 '올림픽 이후를 준비하는 강릉시민모임 준비위원회'가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으로 거론되는 경빙장 추진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준비위는 오늘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은 강릉시의 중요한 문제"라며 "강원도가 검토하는 경빙장인 아이스더비는 사행성 산업으로 올림픽 정신과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스더비는 길이 220ｍ의 아이스링크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접목한 프로 빙상 경주로, 경륜이나 경마처럼 관람객이 베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