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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3라운드 돌입'
2017-11-27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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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재청의 설악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와 함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중심으로 활동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하고, 행정과 정치권이 중심이 돼 남은 허가 과정들을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먼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는 해체됩니다.
그동안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10여차례의 항의 집회를 벌이는 등 민간부문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등 앞으로의 과정에 행정력과 정치력이 중요해진 것도 비대위 해체의 주된 이유입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많은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이제는 행정과 정치인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류 제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양에 대한 생태 조사 등 환경부가 최초 제시한 7가지 조건은 물론, 상부 정류장의 탐방객 이탈 방지 등 세부 계획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소음 감소와 야간 공사 금지, 헬기의 일일 운항 횟수 제한 등 문화재청이 제시한 14가지 조건도 포함시키게 됩니다.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협의와 공원사업 시행허가 등 개별법에 따른 10여개의 후속절차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본안 협의를 하고, 또 환경단체 등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서, 그쪽에서 제기하는 상황에 대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서 그렇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해온 환경단체들은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어서, 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문화재청의 설악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와 함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중심으로 활동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하고, 행정과 정치권이 중심이 돼 남은 허가 과정들을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먼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는 해체됩니다.
그동안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10여차례의 항의 집회를 벌이는 등 민간부문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등 앞으로의 과정에 행정력과 정치력이 중요해진 것도 비대위 해체의 주된 이유입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많은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이제는 행정과 정치인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류 제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양에 대한 생태 조사 등 환경부가 최초 제시한 7가지 조건은 물론, 상부 정류장의 탐방객 이탈 방지 등 세부 계획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소음 감소와 야간 공사 금지, 헬기의 일일 운항 횟수 제한 등 문화재청이 제시한 14가지 조건도 포함시키게 됩니다.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협의와 공원사업 시행허가 등 개별법에 따른 10여개의 후속절차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본안 협의를 하고, 또 환경단체 등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서, 그쪽에서 제기하는 상황에 대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서 그렇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해온 환경단체들은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어서, 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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