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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올림픽 크루즈 '무산'
2017-11-3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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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대형 크루즈를 유치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던 미국 업체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모객이 되지 않는다며, 강원도에 크루즈 유치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 모객도 쉽지 않아 크루즈 산업 육성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기간 대형 크루즈 유치가 물거품이 됐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이벤트 업체가 7만 톤과 10만 톤 등 2대의 대형 크루즈를 용선해 속초항에 정박하고, 선상 호텔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게 지난 8월.
하지만 3개월 만에 북한 리스크 등으로 모객이 안 된다며, 강원도에 계획 철회를 통보했습니다.
두 척을 합친 객실 수만 2천200여실로 올림픽 관광객 숙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인터뷰]
"북한 미사일 이런 상황 때문에 모객에 어려움이 있다고 미국 측 사업자가 포기를 했고요. 당초 계획보다 규모는 조금 축소가 될 수 있습니다."
2만 톤에서 4만 톤 규모의 중형 크루즈 유치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중형 크루즈는 중국 관광객 모객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행 여행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도, 크루즈와 전세기 등은 안 된다는 지침을 여행사에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중국발 크루즈 입출항은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전략적 협상으로 한중관계가 하루속히 해빙무드로 전환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2월 중에 중국의 크루즈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모객할 시간이 없어 사실상 동계올림픽 기간 크루즈 유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겠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stand-up▶
"강원도는 중국 정부가 크루즈 여행을 허용하면 바로 모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가늠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대형 크루즈를 유치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던 미국 업체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모객이 되지 않는다며, 강원도에 크루즈 유치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 모객도 쉽지 않아 크루즈 산업 육성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기간 대형 크루즈 유치가 물거품이 됐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이벤트 업체가 7만 톤과 10만 톤 등 2대의 대형 크루즈를 용선해 속초항에 정박하고, 선상 호텔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게 지난 8월.
하지만 3개월 만에 북한 리스크 등으로 모객이 안 된다며, 강원도에 계획 철회를 통보했습니다.
두 척을 합친 객실 수만 2천200여실로 올림픽 관광객 숙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인터뷰]
"북한 미사일 이런 상황 때문에 모객에 어려움이 있다고 미국 측 사업자가 포기를 했고요. 당초 계획보다 규모는 조금 축소가 될 수 있습니다."
2만 톤에서 4만 톤 규모의 중형 크루즈 유치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중형 크루즈는 중국 관광객 모객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행 여행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도, 크루즈와 전세기 등은 안 된다는 지침을 여행사에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중국발 크루즈 입출항은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전략적 협상으로 한중관계가 하루속히 해빙무드로 전환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2월 중에 중국의 크루즈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모객할 시간이 없어 사실상 동계올림픽 기간 크루즈 유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겠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stand-up▶
"강원도는 중국 정부가 크루즈 여행을 허용하면 바로 모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가늠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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