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한파에 '꽁꽁'‥설악산 -20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올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파주의보속에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여)당분간 추운 날씨에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아침 장터에 모닥불이 피워졌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불을 쬐는 상인들의 입에서 하얀 김이 나옵니다.

출근길은 한껏 움츠러들었습니다.

두터운 점퍼에 목도리, 마스크까지 중무장했는데도 냉기가 파고듭니다.

매서운 찬바람에 걸음이 점점 빨라집니다.

[인터뷰]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내복도 껴입고 머플러도 하고 나왔는데, 올해들어서 제일 추운 날인거 같고, 체감상 (추위가)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은 추위가 반갑습니다.

최근 며칠동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하천 가장자리는 돌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만큼 두껍게 얼음이 얼었습니다.

축제 준비요원들이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현재 기온이 급감해서 순조롭게 얼음의 결빙상황도 좋아지고 있고, 지금 한창 기반시설 조성중에 있습니다."

오늘 설악산 아침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평지 최저기온도 철원 영하 17.9도를 비롯해 화천 영하 15.1도, 홍천 영하 13.8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전화INT▶
"우리나라 상층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공기가 유입돼 머물고 있고, 밤 사이 맑은 날씨의 복사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브 릿 지▶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잠깐 평년기온을 회복했다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