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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겨울축제 준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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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하루 종일 움츠러들으신 분 많으셨을텐데요. 이 추위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여)화천에선 얼음 조각을 만들며 산천어 축제를 준비하고, 홍천과 인제에서도 새롭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겨울 축제 준비에 본격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얼음덩어리가 지게차로 쉴새 없이 옮겨집니다.

직사각형 얼음 8천500장은 중국 하얼빈에서 온 조각가의 손길을 거쳐, 유명 건축물로 속속 재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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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축제의 서막, 선등거리에 쓸 형형색색 산천어 등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철사로 엮은 산천어 모형에 한지를 붙이고, 정성스레 색을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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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축제장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 3 낚시터의 얼음 두께는 10㎝ 이상의 얼음두께가 형성됐고요. 올해 산천어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축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종일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축제를 앞둔 도내 곳곳마다 축제 준비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홍천의 대표 겨울축제는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합니다.

부교 낚시터를 600명에서 7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크기로 확장하고,

맨몸으로 인삼송어를 잡고 뛰는 북극곰 달리기 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빙어 낚시터를 운영하지 못한 인제빙어 축제는 부교 낚시터를 설치해 얼음 낚시의 묘미를 한껏 살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22일 평창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홍천과 화천, 인제 등 도내 곳곳에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겨울 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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