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철원지역 초등학교 폭력 은폐 사건 관련자들을 경징계 하기로 하자, 피해 학생 학부모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피해 아동 학부모는 사건 발생 초등학교장이 학교 폭력을 은폐하고, 교사들이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정황이 있는데도 도교육청이 감사결과 피해 아동과 피해 교사들의 고통을 가벼운 감정싸움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또 교감과 담임 교사 등 관련자 모두 교장의 지시를 따른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판단한 것은 학교폭력 은폐에 가담한 관련자 모두에게 면죄부를 준 것과 다름 없다며 강원도 교육청이 장애아동의 고통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