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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여성들‥음성인식 벨 등장
2017-12-12
김기태B 기자 [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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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겁난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여성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도내 곳곳에 누르는 비상벨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비상벨이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원과 산책로마다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여성들은 범죄의 표적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3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강력범죄는 모두 천 932건.
해마다 600건이 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 릿 지▶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이 많으면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사람이
없거나 깜깜하게 불이 꺼져있으면 굳이 갈 거같
진 않아요"
[인터뷰]
"혼자 갈 때 조금 무섭죠. 그래서 친구들을 항
상 데리고 갈 때도 있고,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할 때도 있고. 그리고 혼자 갈 때는 최대한 얼
른 갔다가 나오려고 하죠 많이"
도내 시.군과 경찰이 여성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도내 공중여자화장실에 목소리에 반응하는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사람살려'나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큰 목소리에만 반응합니다.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곧바로 112상황실로 연결되고, 비상벨에 설치된 스피커로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화장실 밖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립니다.
[인터뷰]
"범죄피해 또는 건강상의 문제로 구조가 필요할
때 세면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시거나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실 경우 신속한 구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작년 7월 홍천군에서 시범운영된 음성인식 비상벨은 올해 도내 8개 시·군 112곳에 설치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예방 효과와 실용성 등을 분석해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겁난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여성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도내 곳곳에 누르는 비상벨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비상벨이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원과 산책로마다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여성들은 범죄의 표적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3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강력범죄는 모두 천 932건.
해마다 600건이 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 릿 지▶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이 많으면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사람이
없거나 깜깜하게 불이 꺼져있으면 굳이 갈 거같
진 않아요"
[인터뷰]
"혼자 갈 때 조금 무섭죠. 그래서 친구들을 항
상 데리고 갈 때도 있고,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할 때도 있고. 그리고 혼자 갈 때는 최대한 얼
른 갔다가 나오려고 하죠 많이"
도내 시.군과 경찰이 여성 상대 범죄를 막기 위해 도내 공중여자화장실에 목소리에 반응하는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사람살려'나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큰 목소리에만 반응합니다.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곧바로 112상황실로 연결되고, 비상벨에 설치된 스피커로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화장실 밖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립니다.
[인터뷰]
"범죄피해 또는 건강상의 문제로 구조가 필요할
때 세면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시거나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실 경우 신속한 구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작년 7월 홍천군에서 시범운영된 음성인식 비상벨은 올해 도내 8개 시·군 112곳에 설치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예방 효과와 실용성 등을 분석해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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