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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배부‥눈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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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좀 어려웠다고 예측됐는데, 결과는 작년 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눈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정시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든 수능 성적표.

학생들마다 희비가 엇갈립니다.

예상보다 잘 받았다며 기뻐하는 학생도 있지만, 생각보다 떨어져 실망하는 표정도 있습니다.
[인터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봐서 기분이 좋고요. 학기초에 제가 수시에서 정시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아무 말없이 그냥 저를 밀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인터뷰]
"조금 못나왔는데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살도 빼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대학가기 전까지 보낼 계획입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5점입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수학 가형만 같고, 국어는 5점, 수학 나형은 2점이 각각 하락했습니다.

원점수와 평균 점수 차를 나타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 건 전년에 비해 시험이 쉬웠다는 얘기입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도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전년의 2배가 넘었습니다.

그만큼 변별력이 약화돼 눈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중과 탐구영역 환산점수 등 선택과목별 유불리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강원도교육청의 대입지원관들 그리고 강원진학지도협의회에서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정시 집중상담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입지원관과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일반대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전문대는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쉬운 수능 탓에 안정지원이 어느해보다 강할 것으로 보여 입시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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