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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일상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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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은 주로 연말연시에만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도움이 손길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춘천시가 매달 소액을 약정해 돕는 일상 기부 운동은 식을 줄 모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상에서 주머니 속 천원을 꺼내 꾸준히 나눠주는 '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운동'.

주민부터 단체, 기업까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손길이 보태져 지역 대표 나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천원, 부담 없는 기부로 언제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동참을 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자식이 있고 그래도 소외돼서 혜택을 못받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세요. 연세드신 분들이. 그런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 심적으로 이 추운 겨울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9개월 만에 시민 7천131명이 기부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2만 천271개의 후원계좌를 통해 2억7천만원이 모여 저소득층 집수리와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경기침체와 그릇된 기부금 사용 여파로 후원이 줄면서 사랑의 온도탑은 날씨처럼 아직 차갑기만 합니다."

다음달 31일까지 97억원의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모금액이 16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억원이 적은 액수입니다.

[인터뷰]
"모금이 저조한 편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올해 하나 이상의 나눔을 실천해주시고요.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G1강원민방을 비롯한 전국 지역 민영방송사는 금요일인 모레(15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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