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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빙판길‥낙상 속출
2017-12-15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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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도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치는 낙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주일이 다 돼가는데도, 인도와 이면도로엔 얼어붙은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10일 도내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화천 11.5cm, 춘천 6.3cm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지 닷새가 지났지만, 이면도로와 인도는 아직 빙판길 그대로입니다.
치우다 만 눈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변해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인도는 혹한에 꽁꽁 얼어 붙어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아침에 출근을 하다보면 빙판길이 있어서 미끄럽기도 하고, 물론 저도 그렇지만 노약자나 어린 아이 같은 경우에는 더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동네 골목길은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브릿지▶
"이렇게 미끄러운 빙판길 때문에, 도내 곳곳에서는 낙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내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한 낙상 환자만 이달들어 30명에 달합니다.
시내 정형외과 병의원마다 낙상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겨울 들어서 낙상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봐도 겨울에는 노인환자의 경우 40% 정도가 낙상사고가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고요. 부상이 큰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자치단체 제설작업은 시내 중심도로와 읍면지역 연결도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면도로와 인도까지 투입할 인력이 없어,
사실상 주민들의 내집앞 눈치우기에만 기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만 지금 제설작업을 하기에도, 인력이랑 장비가 부족해요. 인도같은 경우나 이면도로도 마찬가지인데요, 주민 분들이 집 앞에 있는 눈만 치워주셔도 처리가 빨리 되는데 별도로 제설구간을 나눠서 하기는 어려워요."
시민들의 눈치우기 동참이 절실하지만,
인도와 이면도로에도 자치단체의 제설장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지난 주말 도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치는 낙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주일이 다 돼가는데도, 인도와 이면도로엔 얼어붙은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10일 도내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화천 11.5cm, 춘천 6.3cm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지 닷새가 지났지만, 이면도로와 인도는 아직 빙판길 그대로입니다.
치우다 만 눈은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변해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인도는 혹한에 꽁꽁 얼어 붙어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아침에 출근을 하다보면 빙판길이 있어서 미끄럽기도 하고, 물론 저도 그렇지만 노약자나 어린 아이 같은 경우에는 더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동네 골목길은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브릿지▶
"이렇게 미끄러운 빙판길 때문에, 도내 곳곳에서는 낙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내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한 낙상 환자만 이달들어 30명에 달합니다.
시내 정형외과 병의원마다 낙상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겨울 들어서 낙상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봐도 겨울에는 노인환자의 경우 40% 정도가 낙상사고가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고요. 부상이 큰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자치단체 제설작업은 시내 중심도로와 읍면지역 연결도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면도로와 인도까지 투입할 인력이 없어,
사실상 주민들의 내집앞 눈치우기에만 기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만 지금 제설작업을 하기에도, 인력이랑 장비가 부족해요. 인도같은 경우나 이면도로도 마찬가지인데요, 주민 분들이 집 앞에 있는 눈만 치워주셔도 처리가 빨리 되는데 별도로 제설구간을 나눠서 하기는 어려워요."
시민들의 눈치우기 동참이 절실하지만,
인도와 이면도로에도 자치단체의 제설장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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