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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단체 "평화올림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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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들이 한국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의 상징인 통일전망대를 찾아 한반도 평화와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 ICAN.

지난 198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전쟁방지 국제의사회, IPPNW.

이들 두 단체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았습니다.

민병두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국제 사회의 희망을 담았습니다.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로 승화되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평화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다시 한번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서 대화와 협력, 그리고 올림픽의 참여를 국제사회에 호소합니다."

평화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세계평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선플운동본부는 세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평화선플켐페인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 한반도 평화위원회를 발족해,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 운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염원 때문에 이 분들이 오셨는데, 이것은 한반도의 전쟁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서 아주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들은 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해,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국제사회에 전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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