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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올림픽 기간 '단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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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강선 KTX가 올림픽 기간 증차 운행되면서 경춘선 전철 운행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경춘선과 경강선 일부 구간이 겹치기 때문인데요.

춘천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010년 12월 개통된 경춘선 전철은 하루 평균 9만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에겐 관광열차로, 춘천시민들에겐 출.퇴근과 문화생활, 경부선과 호남선 이동 열차로 자리잡았습니다.

◀브 릿 지▶
"경강선KTX 개통과 올림픽 기간 특별수송대책으로 경춘선의 운행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경춘선 전철은 올림픽 기간 운행 횟수에는 변화가 없지만,

모든 열차의 운행구간이 춘천~청량리에서, 춘천~상봉으로 단축됩니다.

용산역까지 가는 ITX청춘열차 운행엔 변함이 없습니다.

코레일측은 올림픽 기간 강릉행 KTX 운행이 늘나, 같은 선로를 이용하는 기존 열차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기간중 KTX 횟수가 한시적으로 늘어나니까, 그때 기간중에만 일시적으로 한달정도 단축을 하고 다시 올림픽이 끝나면 청량리까지 들어갈거에요."

하지만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경의중앙선은 올림픽기간에도 단축되지 않고, 경춘선 전철만 단축돼,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문제가 되는 것은 중앙선과 경춘선 노선의 감축이 일방적으로 경춘선에 많이 편중됐다는 겁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경의중앙선의 경우 단축 운행이 불가능하고 노선 횟수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경춘선만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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