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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가지요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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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숙박업계가 '바가지 요금' 을 없애기 위한 자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평상시 수준의 숙박요금을 지키고, 개별 예약 거부 등 잘못된 행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숙박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

평창지역 모텔과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 협회가 자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숙박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논란이 된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 숙박요금을 방문객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이라면 싸고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리포터]
/숙박요금은 2인 기준으로 1박에 15만원 정도로 책정해, 평소 성수기보다도 10% 이상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한 몫 잡아보겠다'는 의식에서 벗어나 업체 스스로 자기 반성과 더불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 노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숙박업체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시설 전체 이용 요금이 방 하나 이용 요금으로 잘못 알려졌고,

예약이 완료된 일부 업소의 예약 시스템이 차단된 게, 손님 예약을 고의로 거부하는 것처럼 비춰졌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평창군은 협회가 내놓은 자정안을 살펴 개별숙박 예약 거부, 위생 상태 등 숙박 관련 민원을 점검하고 홍보.계도 활동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부과 강원도, 지자체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통해서 가격 안정화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리포터]
현재 평창지역의 올림픽 기간 숙박시설 예약률은 모텔이나 여관, 펜션은 30여%, 농어촌 민박은 20%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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