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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행 KTX 여행 '무박1일' 선호
2017-12-26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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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앞서 보신 것처럼 KTX 개통으로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동해안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아직 개통 초기지만, G1취재팀이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행 패턴을 설문조사한 결과, 1박2일보다 '하루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이청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반도 동서횡단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이 2시간 거리로 좁혀졌습니다.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됐지만, 지역 상권 활성화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KTX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쓰는 비용만 놓고 볼 때 도로 이용객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비용을 1박 2일, 4인 기준으로 가정할 때, 열차 이용이 승용차보다 15만원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차 여행 비용 증가는 숙박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G1취재팀이 강릉행 KTX 탑승객들의 여행 패턴을 직접 물어봤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통행시간 단축'을 꼽았습니다.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지정체 현상이 없어 편리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엄청 빠른 것 같고요. 무엇보다 처음 오는 것에, 첫 열차를 타고 와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우려했던 이용 요금에 대해선 80%가 '적당하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 KTX를 이용해 강원도 여행을 다시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동해안 관광지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아졌습니다.
2박 3일이나 1박 2일 여행보다 '당일치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간단하게 반나절 다녀오려고 하거든요. 강릉에서 버스 타고 바다 구경하고, 점심 먹고 서울로 돌아오려고 하거든요"
자동차를 이용하면 하루가 빠듯하지만,
KTX는 반나절 여행이 가능해져, 숙박을 하지 않고 관광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저희는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거잖아요. 숙박이랑 이런 거 따졌을 땐 문제 없을 것 같아요"
KTX 강릉여행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등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건 확연합니다.
KTX 방문객들의 숙박 요금과 렌터카 할인 서비스부터, 1박2일 여행상품 개발, 바가지 요금 없는 친절 캠페인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시급해 졌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남)앞서 보신 것처럼 KTX 개통으로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동해안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아직 개통 초기지만, G1취재팀이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행 패턴을 설문조사한 결과, 1박2일보다 '하루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이청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반도 동서횡단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이 2시간 거리로 좁혀졌습니다.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됐지만, 지역 상권 활성화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KTX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쓰는 비용만 놓고 볼 때 도로 이용객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비용을 1박 2일, 4인 기준으로 가정할 때, 열차 이용이 승용차보다 15만원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차 여행 비용 증가는 숙박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G1취재팀이 강릉행 KTX 탑승객들의 여행 패턴을 직접 물어봤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통행시간 단축'을 꼽았습니다.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지정체 현상이 없어 편리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엄청 빠른 것 같고요. 무엇보다 처음 오는 것에, 첫 열차를 타고 와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우려했던 이용 요금에 대해선 80%가 '적당하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 KTX를 이용해 강원도 여행을 다시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동해안 관광지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아졌습니다.
2박 3일이나 1박 2일 여행보다 '당일치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간단하게 반나절 다녀오려고 하거든요. 강릉에서 버스 타고 바다 구경하고, 점심 먹고 서울로 돌아오려고 하거든요"
자동차를 이용하면 하루가 빠듯하지만,
KTX는 반나절 여행이 가능해져, 숙박을 하지 않고 관광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저희는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거잖아요. 숙박이랑 이런 거 따졌을 땐 문제 없을 것 같아요"
KTX 강릉여행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등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건 확연합니다.
KTX 방문객들의 숙박 요금과 렌터카 할인 서비스부터, 1박2일 여행상품 개발, 바가지 요금 없는 친절 캠페인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시급해 졌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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