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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해맞이 '최대 인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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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해안 지역은 요즘 정유년을 마무리하고 무술년 새해를 여는 해맞이 행사 준비로 바쁩니다.

여)이번엔 특히 AI 여파로 서남해안 지역의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데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이어 강릉행 KTX도 개통돼 최대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무술년 해맞이는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동계올림픽 기반이 모두 갖춰진 뒤 첫 대규모 손님맞이입니다.

관광 시설이 깔끔하게 정비됐고, 접근망은 구석구석 갖춰졌습니다.

특히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서울~강릉 KTX 여파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뿐 아니라 강원 영동권 대부분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Stand-up▶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서남해안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돼 올해 해맞이 관광객은 동해안으로 대거 몰릴 전망입니다."

강릉 지역에만 40만 명 정도의 인파가 예상됩니다.

강릉시는 경포 해변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해넘이·해맞이 공연을 하고,

정동진에는 모래시계 회전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동해시도 일출 명소인 추암을 새로 단장하고 망상 해변과 야시장, 논골담길 등 주변 관광지를 연결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예산이 많이 드는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새해 소원을 비는 해맞이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관광객 편의를 돕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신 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중 시설, 주차 안내를 하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아침에 모닥불을 피우는 선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시는 이번 해맞이가 최근 불거진 바가지 숙박 요금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숙박 업계와 협조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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