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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림픽 참가한다면.."어디로"
2018-01-0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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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북한이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고, 정부가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성사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여) 남북 당국 회담에 따라 북한의 대회 참가 여부는 물론, 참가 규모 등의 윤곽이 나올 텐데요,
무엇보다 합의가 도출돼 북한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올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가능한 방법들은 무엇인지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그 규모에 따라 이동 방법이 달라집니다.
일부 선수단과 대표단 등 소규모가 온다면,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응원단까지 가세해 규모가 커진다면, 경우의 수는 다양해집니다.
/가장 빠르게 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전세기입니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으로 들어 와 KTX나 버스를 이용해 강원도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양양국제공항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하면 개성공단 경의선이나 금강산 관광 때 사용하던 길이 유력합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는 금강산 육로 경유가 절실합니다./
/마지막은 바닷길입니다.
원산항에서 전용 크루즈를 이용해 속초항으로 들어 와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선박의 경우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북한 대표단이 만경봉호를 이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대표단이) 다대포에 배를 정박시켜 놓고, 거기서 숙식을 하면서 응원을 하는 그런 일이 있었고, 그때 성과가 좋았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실무 협의를 거쳐서 서로 간의 합의에 의해서‥"
남북교류가 활발할 당시 북한 선박이 자주 드나들던 속초시도 성사만 되면 준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번 기회에 북한의 선수단이라든지, 임원, 응원단이 속초항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다면, 유관기관과 협조를 해서 속초시는 완벽하게 준비를 해나갈‥"
◀stand-up▶
"북한 참가단의 이동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아직은 남북 당국회담이 시작 단계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 북한이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고, 정부가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성사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여) 남북 당국 회담에 따라 북한의 대회 참가 여부는 물론, 참가 규모 등의 윤곽이 나올 텐데요,
무엇보다 합의가 도출돼 북한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올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가능한 방법들은 무엇인지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그 규모에 따라 이동 방법이 달라집니다.
일부 선수단과 대표단 등 소규모가 온다면,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응원단까지 가세해 규모가 커진다면, 경우의 수는 다양해집니다.
/가장 빠르게 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전세기입니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으로 들어 와 KTX나 버스를 이용해 강원도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양양국제공항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육로를 이용하면 개성공단 경의선이나 금강산 관광 때 사용하던 길이 유력합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는 금강산 육로 경유가 절실합니다./
/마지막은 바닷길입니다.
원산항에서 전용 크루즈를 이용해 속초항으로 들어 와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선박의 경우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북한 대표단이 만경봉호를 이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대표단이) 다대포에 배를 정박시켜 놓고, 거기서 숙식을 하면서 응원을 하는 그런 일이 있었고, 그때 성과가 좋았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실무 협의를 거쳐서 서로 간의 합의에 의해서‥"
남북교류가 활발할 당시 북한 선박이 자주 드나들던 속초시도 성사만 되면 준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번 기회에 북한의 선수단이라든지, 임원, 응원단이 속초항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다면, 유관기관과 협조를 해서 속초시는 완벽하게 준비를 해나갈‥"
◀stand-up▶
"북한 참가단의 이동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아직은 남북 당국회담이 시작 단계인 만큼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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