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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원 "레고랜드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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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연초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레고랜드 문제가 다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데요,

앞으로 두달이 사업 추진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여) G1 강원민방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 추진해야한다고 보고 있어, 향후 도의회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원 44명에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잘 아냐고 물었습니다.

응답한 의원의 86%, 37명이 잘안다고 대답했습니다.

조금 알고 있다는 의원 6명까지 합치면 응답자의 100%가 레고랜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레고랜드가 계속 추진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이 조금 갈렸습니다.

의원 31명, 72%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고, 10명, 23%는 포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의원 2명은 의회에 책임을 전가해선 안된다면서 답변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강원도 관광활성화가 가장 많았고,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 등 사업 중단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포기해야 하는 이유는 골고루 나왔습니다.

사업이 불확실하고, 강원도가 추가 재원부담을 져야하며, 이미 사업 신뢰가 붕괴됐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설문 결과만 놓고 보면 본공사 사업비를 추가 조달하게 의회가 확인해 줄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변수도 많습니다.

◀브릿지▶
"수치상으론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일단 3월까지는 기다려보기로 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동의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인 의원들이 상당했습니다."

거기다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과 사업에 진척이 없는 현 상황에서 추가 자금을 투입하도록 확인을 해주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어 본공사비 조달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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