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홍천군은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여) 메디칼허브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시켜 부가가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홍천군이 생명.건강 연구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부터.

3천㎡ 규모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브릿지▶
"풍부한 농산물을 가진 강원도의 경쟁력을 살려,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준공됐습니다"

지금까지 공동연구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130여개 기업과 영농단체들을 육성해 왔습니다.

연구 성과도 주목할만합니다.

잣오일로 만든 마스크팩이나 홍삼커피, 독특한 형태의 떠먹는 술까지.

시제품은 150개 이상, 출시된 제품은 30여개에 달합니다.

[인터뷰]
"지역 기업들이 품질관리나 기초 응용 연구개발에 있어서 인력적으로나 설비적으로 준비돼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지자체 연구소는 그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고‥"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단지 내에 화장품과 동물백신 관련 기업 두 곳을 유치했습니다.

식약처에서 인정 받은 대량생산시설도 있어, 제품 개발부터 포장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천군에서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 보육센터와 창업 벤처공장을 구축하고, 새로운 식품 바이오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하지만 연구개발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영세기업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확충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