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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첫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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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국내 최북단 지역인 고성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여) 성화는 남북 화합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응원과 함께 평화 올림픽에 대한 열기를 더했습니다.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국내 최북단 지역인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국민 가곡 고향의 봄이 울려퍼집니다.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피아노 현으로 제작해 만든 통일의 피아노를 실향민 이대용씨가 손가락 하나하나 힘을 실어 연주합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소년소녀 합창단의 큰 울림이 북녘 가까이까지 널리 퍼져나갑니다.

마침내 모두를 빛나게 하는 성화의 불꽃이 타오르자, 통일에 대한 염원은 더욱 뜨거워집니다.

올림픽 5개 테마 중 마지막인 평화를 주제로 한 자전거 봉송 주자들은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산 자연사 박물관까지 14㎞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인터뷰]
"최북단 우리 고성에서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한다는 게 감개무량합니다. 오늘 행사에 임하는 마음이 너무나 벅차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

주민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남북 화합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선수들과 잘 치러서 통일도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빨리 재개됐으면 좋겠고요. 동계올림픽 파이팅."

동해안 지역에 첫 입성한 성화는 73명의 주자들을 거쳐, 고성 지역 곳곳을 밝혔습니다.

◀브릿지▶
"성화가 도착한 고성군청 광장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하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성화는 내일 속초와 모레 양양을 거쳐, 다음주 춘천과 홍천 등 영서내륙 지역을 찾아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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