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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인제군 "가까이서 배우고,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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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인제군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는데요,

여) 올해는 다양한 문화 시설을 조성해 문화 복지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구연 동화를 듣기 위해,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선생님은 65세가 넘은 지역의 어르신들.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귀를 쫑긋 세운 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당나귀와 개는 늙은 고양이를 만났어요. 쥐를 못잡는다고 쫓겨나고 말았어"

인제군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구연 동화와 인형 만들기 등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배워 재능 기부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저희가 나이가 들다보니까, 손주도 생기고, 또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였는데 참여하니까 너무 재밌는 거예요. 동화책도 읽어주고, 만들기도 하고."

중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들도 방학마다 찾아와, 재능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6백여명이 수강했습니다.

◀브릿지▶
"5년 전 시작된 평생 교육 강좌는 그 수가 600개를 넘어섰습니다. 원하는 강의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올해 문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부족한 평생교육 관련 시설을 보완해 줄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문화복지 복합건물도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인제에 도서관이 있었는데 교육청에서 운영을 해, 오래되고 비좁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85억원을 들여서 어린이와 어르신, 군장병 등 다양한 계층들이 같이 모여서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 중에 있습니다"

인제군이 평생교육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 시설 확충으로 문화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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